“봄에 마음을 전해줄 사람을 더하세요”

계룡시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을 맞아 집중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다.
계룡시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을 맞아 집중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다.

[계룡=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자살예방을 위해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을 맞아 집중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계룡시에서 발생한 봄철(3~5월) 자살사망자 수가 2020년 9명, 2021년 12명, 2022년 7명으로 같은 기간 계절별로 보았을 때 자살사망자 수가 유독 봄철에 많이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의 상대적으로 낮은 자살률이 3~5월에 증가하는 ‘스프링피크’ 현상으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빈발지역,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으로 찾아가 자살 위험군의 발굴과 연계를 위한 ‘도움기관정보’ 안내와 포스터·현수막 게시, 버스 외부광고 등 도움 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를 집중 양성해 자살시도자들의 무기력, 식욕부진 등의 전조 증상을 파악해 도움의 손길을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정신건강상담과 교육, 자살 고위험군의 치료비 지원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계룡시에서는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계룡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문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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