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관왕 및 9년만의 한국신기록 경신

대전시청 이성 선수.
대전시청 이성 선수.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체육회는 대전시청 핀수영팀 이성 선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년 대한 수중·핀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일반부 표면 1500m에서 12분26초23의 기록으로 아시아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종전기록은 2015년 권혁민(서울시청)이 기록한 12분27초31이며 이성 선수가 9년 만에 1.08초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이성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일반부 표면 800m(6분26초78)과 표면 400m(2분59초05)에서도 각각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2023년 대전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전광역시청 핀수영팀에 입단한 실업 2년차 대전 토종인 이성 선수는 지난해 발목부상으로 대표 선발전에 불참했으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1, 은1 개를 획득하며 화려하게 복귀하였고 올해 첫 대회부터 좋은 기록을 선보였다. 이성 선수는 국가대표로 7월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왕현미 감독이 이끄는 대전시청 핀수영팀은 이성 선수의 3관왕과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원린아가 잠영50m, 1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유민서도 짝핀 50m,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대기록을 달성한 이성 선수를 비롯해 대전시청 핀수영팀 선수단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우리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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