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비례대표 10번을 받은 한창민 후보는 27일 "제가 한국정치와 대전정치를 바꾸는 '진보정치의 류현진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기본부터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한 뒤 "공정하고 평등한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차별받고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지난 20여년 동안 대전에서 정치와 시민사회, 노동진영과 함께 주요현안과 노동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활동을 해 왔다"면서 "진보 정당의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았을 때 뿐 아니라 중앙당 대변인과 부대표로 활동하면서도 대전은 항상 한창민 정치의 중심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오늘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민주진보시민 연합군이 무도한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 심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명한 정책과 대안으로 민생을 회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를 투표로 심판하고 무너진 공정과 상식, 민주주의와 민생을 바로세워야 한다"며 "더불어민주연합과 저 한창민이 그 선두에 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0번으로 공천됐다.

이날 한 후보의 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철민 후보가 대전시당위원장 자격으로, 박정현 후보는 최고위원 자격으로 참석해 한 후보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