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차 오는 날은 마을잔치

서천군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서천군 제공.
서천군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서천군 제공.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이 지역 내 장애인,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래를 세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매년 재요청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2~3회에 걸쳐 제공되는 이동세탁 서비스는 판교면 복대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3개 읍·면 70여 개소에서 실시된다. 마을 이장 또는 부녀회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동세탁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노인은 “평소 집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이불 빨래를 직접 찾아와 해결해 주니 좋고, 세탁차가 오는 날은 마을이 잔칫날처럼 활력이 넘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