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류옥현)는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매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충남·세종 지역을 대상으로 준공형(기존주택)주택 및 약정형(신축매입약정) 주택 총 1478호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준공형주택’ 매입대상은 사용건령 5년(사용승인일 2019.1.1이후)이내의 호별 전용면적 85㎡이하 다가구·공동주택(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매입대상지역은 대전·세종·공주·논산·보령·서산·천안시에 한하고, 이번 대상지역에서 재고가 많은 당진·아산·홍성은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토지는 감정평가, 건물은 재조달원가의 90%로 산정하며, 신청기간은 4월 3일부터 17일까지이다. 접수는 LH청약플러스 온라인 주택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약정형주택’은 민간에서 신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LH와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건축예정인 주택과 건축중인 주택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매입가격은 감정가격으로 산정한다.

신청기간은 건축예정인 주택은 4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건축중인 주택은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4월 중 LH 본사 주관 주택매매 오픈마켓 주택매입 사업설명회가 LH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주택매입사업 활성화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주택품질 향상을 검토하는 등 단계별 품질점검 절차를 내실화하고,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여부를 결정하며, 우수 사업시행자의 참여확대를 위해 연간 2건으로 제한됐던 신청건수를 4건(준공+약정)으로 확대했다.  

류옥현 본부장은 “입주민이 원하는 지역에 품질 좋은 주택을 매입해 입주자가 만족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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