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동단결 벚꽃축제 개최

주산벚꽃길. 보령시 제공.
주산벚꽃길. 보령시 제공.
지난해 만개한 주산 벚꽃. 보령시 제공.
지난해 만개한 주산 벚꽃. 보령시 제공.
제18회 주산벚꽃축제 포스터
제18회 주산벚꽃축제 포스터

[보령=최종암 기자]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따뜻한 봄날, 보령시 주산 벚꽃길에서 손에 손을 맞잡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벚꽃 개화가 절정인 30일 주산면 화산천변, 벚꽃길 일원에서 주산면체육회(회장 우희열) 주최로 ‘제18회 주산벚꽃축제’가 열린다.

주산 벚꽃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3km 구간에 펼쳐진 ‘벚꽃터널’이다.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매년 봄이면 터널을 이뤄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해양성 기후로 수도권과 남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개화해 다른 지역보다 여유롭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행사 및 축하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30일(토)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개막행사(식전공연 및 개회식) ▲주민화합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둘째날인 31일(일)은 ▲주산 벚꽃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주산 벛꽃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야시장, 벚꽃야경거리, 왕봉산주렴인공폭포, 체험부스도 즐길 수 있다.

남부생활권 5개읍면 공동참여 대동단결

이번 행사는 농촌협약 남부생활권 5개 읍면(웅천, 남포, 주산, 미산, 성주)이 함께 참여해 농특산물 판매장터(야시장)를 운영하는 등 지역민 대동단결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역 청소년 7개팀, 시민 7개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보령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축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보령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모두가 함께 끝없이 이어진 벚꽃길을 걸으면서 추억을 쌓고,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는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옥마산 주차장 및 옥마정에서는‘2024년 옥마산 봄꽃축제’를 개최하며, 걷기대회, 개막식 공연, 버스킹,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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