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활동공간 개선해 인적 교류·진로 탐색 등 자기 계발 기회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통해 교육비 부담 해소에 큰 역할

[음성=김도운 기자] 음성군이 청소년의 활동공간 확충과 보편적 복지사업 확대를 통한 교육 기회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
내진 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4월 중 개관할 음성청소년센터는 오는 7월에는 청소년 시설 2개소를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개소할 곳 중 하나인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는 요리교실, 직업체험실, 영상촬영, 미디작업 등 직업 체험과 창작 공간을 갖추고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또 다른 한 곳인 감곡청소년 전용공간은 감곡면 청소년들의 휴식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밖에도 음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원과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아울러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학업 복귀와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두 시설 모두 4월 중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음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영식 자료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영식 자료사진(음성군 제공)

 

▲청소년 보편복지 사업 확대 

음성군은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 614명에게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해 지급한다.

또 지역의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학원 온라인 강의 연간 수강권 또는 수강권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만 9~18세 청소년에게는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지난해 음성군장학회는 장학생 366명을 선발해 3억 68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명문고 특별 장학생 180명에게 3억 9850만 원, 우수대학생 특별 장학생 56명에게 2억 80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음성군장학회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과 명문학교를 육성하는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또 성적우수 장학금, 점프 장학금 등 12개 분야에서 장학생 507명을 선발, 5억 59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영어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학생에게 제공한다. 여름방학 5박6일 동안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기숙형 영어 체험프로그램인 ‘여름방학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올바른 역사관 배양을 위한 글로벌 역사 기행도 추진한다. 

지난해 9월엔 중·고·대학생 40명이 항일 독립운동지였던 백두산과 용정을 견학할 기회를 제공했다.

음성청소년들의 백두산 탐방 자료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청소년들의 백두산 탐방 자료사진(음성군 제공)

한편 지난해 도내 군 최초로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했다. 군은 ‘청년대로’에서 청년 취·창업 지원과 원데이클래스,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회의실·세미나실 등 청년 활동공간을 제공하며, 청년정책의 종합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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