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육발전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 6월 응모

21일,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서 교육발전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21일,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서 교육발전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세종시청(시장 최민호)은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를 위한 공동 발걸음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21일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서 교육발전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류제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과 이주희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착수보고회는 공동수급체 주관사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길재 교수와 공동수급사인 한국교원대학교 김용 교수의 용역 추진 방향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세종시 교육현황 조사 및 특성 분석, 의견수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발전특구의 전망, 목표, 전략, 중장기 로드맵 제시 등이다.

특히 지역인재가 돌봄부터 교육, 취업, 정주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것이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내용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대응 방안 마련은 물론, 민관학의 다양한 교육 주체의 참여로 지역 교육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9월까지 추진되며, 양 기관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세종에서 교육받은 아이들이 모두가 특별한 세계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교육청의 지향점”이라며 “세종의 학생들에게 알맞은 세종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은 “세종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은 지역 청년의 미래전략산업 분야 취업·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타 지자체에서도 모범으로 삼을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세종시 교육발전특구 관련 구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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