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시스템 활용 교육, 민원인 편의 증대

세종시청 전경. 자료사진. 
세종시청 전경.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불필요한 구비서류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 민원 행정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20일 시청, 산하기관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정보공동이용, 보조금24 시스템 활용법 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정보공동이용은 민원인이 제출해야 할 주민등록등·초본 등 구비서류를 민원인 동의를 얻어 행정기관이 직접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조금24는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축하금 지원 등 정부24 기반의 주민 수혜성 서비스 온라인 신청 창구다.

민원 신청자는 각종 수혜성 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기 위해 다수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직원 대상 실무 교육을 통해 불필요한 구비서류를 요구하지 않는 조직문화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직원 정보화 교육에 행정시스템 활용 과정을 신설하는 등 역량 강화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도 확대간부회의 등 공식석상에서 “불필요한 구비서류를 요청하는 관행적인 업무처리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며 “전자정부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세종시가 구비서류 제로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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