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역점 사업, 재정 확보 청신호
3건 통과, 세종문학관 건립 재검토 의견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금강 수변을 주무대로 준비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본 공간 배치도. 세종시 제공.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금강 수변을 주무대로 준비 중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본 공간 배치도. 세종시 제공. 

[한지혜 기자] 민선4기 최민호 세종시장 역점 사업인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오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총 45일간 열린다. 시는 중앙녹지공간인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정원 자원을 토대로 도시 전체를 박람회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박람회 주제는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다. 사업비는 국·시비 총 398억 원 규모다. 정원 1만 9040㎡ 조성, 전시관, 편의시설, 임시주차장 9000면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조직위원회 출범, 박람회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이밖에 세종미래전략펀드 조성, 세종예술의전당 소극장 건립 사업 등도 1차 중투 심사를 통과했다. 세종문학관 건립사업은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재정 기반이 마련된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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