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선정 우수지자체

서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천군 제공.

[서천=최종암 기자] 충남 서천군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서천생활에 대단히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서천군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

19일 서천군에 따르면 군에 정착해 생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률은 최근 3년간 1.5%를 기록했다.

군은 2016년 몽골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을 통해 20명의 멸치 어가 대상 근로자를 시범적으로 받아 들인 후 매년 80~9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늘려왔다.

올 1월에는 스리랑카와의 MOU를 새롭게 체결해 100~250명의 계절근로자를 추가로 받았다.

군은 앞으로 외국 중앙정부 및 지자체와의 MOU를 통해 외국인계절근로자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되 체계적인 인력 관리, 고용 점검 등으로 이탈률 제로에 도전한다.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어가당 외국인 계절근로자 2명씩 추가 고용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된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 모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국가 간 MOU를 체결해 농어업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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