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가 되어 외친 105년 전 그날의 ‘대한독립만세’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5일 동구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제21회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둥구청과 동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대전지방보훈청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보훈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 전 식전 문화행사로 운영된 손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가득 찼고, 태극기 문양 얼굴 그리기, 인동만세운동 사진 명소 등 곳곳에서 운영된 프로그램 또한 방문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본 기념행사는 퓨전국악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3‧1절 노래합창,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주제공연인 단막극에 이어 진행된 만세운동 퍼포먼스는 광복회·고운매합창단·어린이 등 50여 명이 함께해 만세운동 당시를 떠올리게 하며 큰 감동을 줬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민족 대단결의 불씨를 지핀 인동장터 만세운동의 정신과 그날의 독립 영웅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념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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