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및 충남 15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신보, 매출채권보험 가입 중소기업에 보험료 10% 할인
최대 170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70%까지 지원

[박길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충남도(도지사 김태흠) 및 충남 15개 기초지자체와 협업으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충남도 및 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는 충남도뿐만 아니라 충남 15개 기초지자체(천안, 태안, 아산, 당진, 예산, 홍성, 논산, 서산, 공주, 금산, 보령, 계룡, 부여, 서천, 청양)가 모두 참여해 충남도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충청남도에 소재하는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다. 다만, 제조업 중 식료품 제조(C10), 음료 제조(C11), 담배 제조(C12)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되고, 중견기업은 평균매출액등이 3000억 원 미만이어야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지원대상에 해당할 경우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충남도는 기업당 14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50%, 충남 기초지자체는 기업당 300만 원을 한도로 보험료의 20%까지 지원한다. 신한은행의 보험료 지원 20%까지 더해지면 충남 소재 제조업체는 최대 9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오세권 충청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남 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거래처 부도로 인한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전망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충청영업본부 대전신용보험센터(☏ 042-539-8411, 8421)와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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