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8곳 248km, 지방하천 491개소 2450km 점검

충남도가 2022년부터 2년 연속 심각한 호우피해를 입은 가운데,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하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충남도청 자료사진. 
충남도가 2022년부터 2년 연속 심각한 호우피해를 입은 가운데,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하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충남도청 자료사진.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지사 김태흠)가 봄철 해빙기와 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하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2022년부터 2년 연속 호우피해로 도내 보령·부여·청양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95개 하천 199억 원, 2023년에는 179개 하천 379억 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4월 초까지 국가하천 8곳 248km, 지방하천 491개소 2450km를 점검한다.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과 공사현장 등은 내달 말까지 응급보수 및 보강 등 개선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 ▲제방·호안 등 유지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작물 정비 상태 ▲하천공사 및 점용허가 고사 현장 안전관리 위험요소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 등 재난상황 시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간조력자 등도 매칭해 홍수기를 철저 대비할 계획이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 2월 말 대규모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장은 선제적으로 현지점검을 시행했다”며 “이번 점검에서 안전조치를 적기에 완료해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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