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정보교육학습 등을 진행하면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정보교육학습 등을 진행하면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충청북도 영동군은 노인복지관이 100세 시대를 맞아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1순위 사랑방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복지관은 평생교육 지원사업으로 △건강학습반 △음악학습반 △정보교육학습반 등 27개 강좌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

또 △급식지원사업 △정서생활지원사업 △사회참여지원사업 등 지역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동군도 이에 맞춰 노인복지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동군은 이달 초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컴퓨터 28대와 경로식당의 식기세척기, 냉장고를 교체했다.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식당 주방의 환경을 개선했다.

정보교육학습반에서 유튜브제작 수업을 듣는 김 모(남, 70)어르신은 “새 컴퓨터로 수업을 듣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선명해서 배우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동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회원등록 후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연중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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