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째 마을안녕 주민평안 기원

2024년 면천은행나무 목신제. 당진시 제공.
2024년 면천은행나무 목신제. 당진시 제공.
2024년 3월 10일 현재 당진면천은행나무 모습. 당진시 제공.
2024년 3월 10일 현재 당진면천은행나무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충남 당진시가 10일(음력 2월 1일) 면천읍성 객사 일원에서 면천은행나무 목신제를 개최했다.

면천은행나무회(회장 채수영) 주관으로 치러진 2024년도 목신제는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다.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채수영 면천은행나무회 회장, 면천은행나무회 회원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목신제는 농악 공연을 시작으로 강신례, 초헌례, 축원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순서로 진행됐다.

면천은행나무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딸 영랑의 효심이 깃든 수령 1100년의 나무로 2016년 천연기념물 지정을 받았다.

당진시는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 및 모니터링을 위해 매년 보호 시술, 영양 공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면천은행나무는 면천지역과 주민들을 지키는 수호목이자 자연유산이다. 앞으로 면천읍성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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