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돌봄 해결로 국가소멸 위기 극복해야"
"8년 의정활동 경험 바탕, 특별한 삶 만들어 낼 것"

세종 을선거구에 출마한 이태환 예비후보가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교육, 돌봄과 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 을선거구에 출마한 이태환 예비후보가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교육, 돌봄과 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세종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태환 예비후보가 1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돌봄과 교육, 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발표한 제2차 공천자 명단에 이준석, 천하람 등과 함께 포함돼 세종 을선거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첫 공약 발표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에 초점을 뒀다.

그는 “높은 출산율을 보이던 세종시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많은 세종시의 특성상 교육과 돌봄, 마을의 문제 해결이 다른 어떤 과제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 공약으로는 크게 ▲경쟁력 있는 세종국립대 설립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등 아픈 아이 지원 강화 ▲기초학력 향상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세종국립대 설립은 ▲국립대 설립으로 국제적으로 유능한 인재, 미래산업 분야를 끌어나갈 융합형 인재 육성 ▲초중고생 글로벌, 영재, 기초학문 분야 캠프 개설 등을 들었다.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해선 ▲24시간 어린이병원 설립 ▲소아당뇨, 난치 희소병 어린이 지원 강화 ▲씩씩한 아이 돌봄서비스 시행으로 부모 부담 완화 등을 설명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세종을 위한 공약으로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 등을 내세웠다.

교육분야 현안 해결 지원과 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생태전환 교육 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 정비 △학교폭력 없는 학교공동체 조성 지원을 약속했고, 마을 분야와 관련해서는 △온동네 초등돌봄 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하자 관련 법 개정 등을 공약으로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부분, 그리고 실제 해낼 수 있는 내용을 공약으로 만든 것”이라며 “젊음, 경험, 능력으로 시민의 더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환 예비후보는 1986년 충남 연기(현 세종시) 출신으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영입 제안으로 지난 2월 6일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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