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공주 연계 상생 사업 제안
“문화관광 활성화, 시민 불편 개선”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지난 1월 세종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세종시의회 제공.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지난 1월 세종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 세종시의회 제공.

[한지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금강과 미호강, 월하천, 용수천을 아우르는 X축 자전거길 정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청와대 집무실, 법원 등 주요 기관의 세종시 이전 시점에 맞춰 행정수도에 걸맞는 문화·관광·레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도시와 도시를 잇는 생태교통 한 축인 자전거길 정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종과 인근 지자체가 상생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도 좋겠다는 입장”이라며 “특히 공주와 세종이 자전거길 정비 사업을 함께 추진할 경우 공산성, 무령왕릉, 산림박물관, 계룡산 등 관광지 활성화, 대백제전과 벚꽃축제 연계 관광코스 발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강이 포함된 자전거 국토종주길 상태 개선도 촉구했다. 또 세종시 이응교를 중심으로 한 편의시설 확충, 상권 활성화 연계 등도 제안했다.

이 의장은 “4대강 자전거 국토종주길 중 금강 구간(세종~공주 신관동)과 미호강~조천 자전거 도로 구간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며 “이응교를 중심으로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수목원 등이 인접한 곳에 자전거와 도보 이용자를 위한 쉼터가 필요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 공실 해소도 가능한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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