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행 ... 개인 휴지통도 ‘직접 비우기’, 미화원 ‘업무 개선’ 효과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가 3월부터 ‘탄소 중립 그린캠퍼스’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부서가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고 개인 휴지통을 본인이 직접 비우는 캠페인을 진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기대는 3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기대는 2월 말부터 각 건물 층층마다 종이류, 일반 플라스틱, 투명 플라스틱, 병류, 캔류 등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에 동참하고 있으며 퇴근 전 개인 휴지통도 비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대학 환경개선뿐 아니라 청소 미화원의 업무량도 크게 줄임으로써, 근로 만족도 개선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황지양 미화원은 “교직원분들이 재활용품을 직접 분리수거해 줌으로써 각 건물 환경미화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만족한다”면서 “캠패인에 동참해 주시는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쾌적한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지난해 미화원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의 반영과 아울러 재활용품 분리배출 일상화를 통해 구성원 직장 만족도 개선 및 그린캠퍼스 실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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