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시리즈2 화이트데이 콘서트, 14~15일 대전예당 앙상블홀

대전시립교향악단, 연인을 위한 특별한 선물 공연 포스터.
대전시립교향악단, 연인을 위한 특별한 선물 공연 포스터.

[박성원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14~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2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 ‘시네마 클래식’ 연주 이후로 두 번째로 준비한 디스커버리 시리즈 공연으로, 연인들의 날인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함께 지휘하며 화제가 된 최재혁이 객원 지휘자로 나서 더욱 이목을 끈다.

1부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생각만 해도 설레는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마법을 불러일으킬 것만 같은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중 미뉴에트>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을 우아하게 담아낸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첼리스트 이호찬의 협연으로 들려주며 마무리한다.

이어 2부에서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음악을 연주한다. 설레고 긴장되는 순간을 그린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4악장>,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표현한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아내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탄생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연주 사이에 최재혁 지휘자가 들려주는 곡 설명이다. 평상시에 무심코 들었던 곡에 어떠한 사랑의 의미가 담겨있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