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 좌우명’, ‘한기대 장점’, ‘학습방법와 대인관계’ 등 질문에 조언
유 총장 “전공지식과 인생 주인정신”강조, 학생들 “색다르고 유익한 경험”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6일 담헌실학관 담헌홀에서 ‘24학년도 신입생 882명을 대상으로 ‘유길상 총장님과 함께하는 한기대 TALK! TAK!’ 콘서트를 진행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6일 담헌실학관 담헌홀에서 ‘24학년도 신입생 882명을 대상으로 ‘유길상 총장님과 함께하는 한기대 TALK! TAK!’ 콘서트를 진행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6일 담헌실학관 담헌홀에서 ‘24학년도 신입생 882명을 대상으로 ‘유길상 총장님과 함께하는 한기대 TALK! TAK!’ 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는 한기대의 인재상인 ’사람과 기술을 잇는 다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입생의 대학생활 비전과 목표설정을 돕는 필수교과목 ’대학생활과 비전‘ 수업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진행 방법은 OT기간 동안 신입생들이 총장님에게 궁금한 점, 대학생활 고민 등을 담은 질문지를 유 총장이 사회자와 함께 한가지씩 뽑아서 읽고 답하는 방식, 그리고 현장 질문을 받아 답하는 게릴라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유길상 총장은 “대학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성인으로서 인생을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곳”이라며 “전공지식과 실력을 키워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내 인생의 운전자는 자신‘이라는 생각과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장님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유 총장은 “상황에 따라 여러 좌우명을 품었는데, 어린 학창 시절에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단련시켰고, 대학에 진학해 방황을 할 때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는 생각, 고시 공부할 때는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신념을 가졌다”고 답했다. 

’총장님의 대학시절은?‘이란 질문에는 “여러 학문을 탐독한 후 경제학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고, 당시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정부가 200명을 선발해 외국 유학을 보내준다는 정보를 접하고 고시에 도전해 경제기획원으로 가게 됐다”며 “특히 교수님의 격려와 도움이 컸는데, 여러분들도 교수님을 찾아 많은 조언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대 학생들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유 총장은 ”기업에서는 한기대생들이 전공실력이 우수하고, 인성이 좋다고 평가한다“면서 ”특히 우리대학은 교직과목이 있어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활에 좋은 추억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유 총장은 ”동아리 활동, 봉사, 여행 등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되며, 다양한 경험학습에 적극 참여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을 잘 따라갈지 걱정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란 질문에 유 총장은 “무슨 과목을 들을지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인데, 친구에게 묻고 스터디그룹도 만들어 보고 실험실습을 담당하는 기술연구원께도 조언을 얻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면 좋다”고 말했다.

’이것만큼은 한기대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시는 점은?‘이란 질문에 유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국내 대학 중 실험실습 교육을 가장 잘하며 최첨단 에듀테크 인프라가 구축된 다담 미래학습관, 반도체 클린룸,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과정 등이 우수하며,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키우는 장기현장실습제(IPP)는 국내 허브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 사람과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인데, 총장님의 비법은?이란 질문에 유 총장은 ”먼저 웃으면서 다가가는 밝고 개방된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공통점을 찾고 대화 하다보면 친해질 수 있으니 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서는 유 총장이 학생들에게 청년의 고민이 무엇인지, 코로나19를 경험하며 정서적으로 어떻게 변했는지를 묻고 대화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민우(컴퓨터공학부) 신입생은 ”신입생과 총장님이 대화 형식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고, 많은 조언을 들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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