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자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당진도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어기구 후보 캠프 제공.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본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당진도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어기구 후보 캠프 제공.

[특별취재반 류재민·김다소미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6일 “이제 당진도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기구 후보는 이날 오후 당진시 선거사무소에서 <디트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 8년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 철학을 가지고 시민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기 위해 노력했다.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요구와 기대를 열심히 들으며 지역 현안 해결의 노하우를 갖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재선 8년간 당과 국회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면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 완료율 77.6%, NGO 단체로 구성된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서 충남 의원 가운데 1위가 말해주듯 능력과 실천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어 후보는 또 “지금 당진은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초보 아마추어 일꾼보다 8년 경험을 쌓은 프로 일꾼에게 맡겨야 중단없는 당진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당진시민 한분 한분 찾아뵙고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하고, 강력한 힘의 3선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해선 “경찰 엘리트로서 승승장구했던 분”이라면서도 “경찰 재직시절,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사면복권을 받았다고는 하나, 헌정질서를 유린한 범죄행위가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지난 총선에서 자당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는 정치와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매우 잘못된 행태”라며 “현명한 당진시민들께서 이번 선거에서 준엄하게 심판하시리라 본다”고 말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어 후보는 순천향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빈 경제경영대학교 대학원 사회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 민주당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별위원장,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어기구 후보는 “지금 당진은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초보 아마추어 일꾼보다 8년 경험을 쌓은 프로 일꾼에게 맡겨야 중단없는 당진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어기구 후보 캠프 제공.
어기구 후보는 “지금 당진은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초보 아마추어 일꾼보다 8년 경험을 쌓은 프로 일꾼에게 맡겨야 중단없는 당진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어기구 후보 캠프 제공.

다음은 어기구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진보정당 불모지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당내 입지를 다져왔다. 당진은 특히 내리 3선 중진 역사가 없는 곳이다. 이번 총선 출마 기자회견 등을 통해 '3선 중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왔다. 어떤 선거 전략을 갖고 있나. 

“지난 재선 8년간 당과 국회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면서 정치력과 전문성을 겸비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 완료율 77.6%, NGO 단체로 구성된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서 충남 의원들 중 1위가 말해주듯 능력과 실천력을 검증받았다.

지금 당진은 3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초보 아마추어 일꾼보다 8년 경험을 쌓은 프로 일꾼에게 맡겨야 중단없는 당진발전을 이룰 수 있다. 당진시민 한분 한분 찾아뵙고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드리고, 강력한 힘의 3선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 선거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비례연합 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이 합의에 이르렀다. 당진에선 진보당 오윤희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때문에 ‘단일화’ 논의가 필수요건이 됐다. 국민의힘도 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양새인데, 단일화 논의는 이루어지고 있나.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지난 3일 공식 창당했다. 이에 따라 당진에서도 야권이 일치단결하여 단일후보로 윤석열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대의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견도 없다.

진보당 오윤희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 단일화가 마무리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당진의 모든 세력이 모이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해 4월 10일 반드시 승리하겠다.”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와는 지난해부터 욕설 논란 등 여러 이슈가 있었다. 현재 관계를 떠나 상대 후보를 평가한다면. 

“정용선 후보는 경찰 엘리트로서 승승장구했던 분이다. 그러나, 경찰 재직시절,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돼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사면복권을 받았다고는 하나, 헌정질서를 유린한 범죄행위가 정당화되지 않는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자당의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는 정치와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매우 잘못된 행태이다. 과연 공천 불복, 댓글 여론조작으로 징역형을 받은 범죄자를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당진의 대표로 보내도 되겠는가? 이에 대해 현명하신 당진시민들께서 이번 선거에서 준엄하게 심판하시리라 본다.” 

-당진 도로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다. 대한민국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인데, 관련해 여러 soc 사업을 비롯한 ‘제2서해대교’에 관심이 높다. 또 ‘당진철도시대’ 개통 추진에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어떻게 물꼬를 틀 계획인가. 

“현재 서해대교는 일일 평균 통행 차량이 약 9만여 대로 포화상태를 넘어 상습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덜어줄 대안으로 해저터널 방식의 제2서해대교 건설이 제시됐다. 현재 제2서해대교가 당진-광명간 민자사업 일부 구간으로 포함되었는데, 이 경우 제2서해대교만 추진될 때보다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고 민자 건설로 인해 통행료도 내야 한다. 21년 12월 개통된 보령 해저터널의 경우 정부 국가재정사업으로 시행해 통행료가 무료이다. 제2서해대교도 독자적인 국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올해 10월 서해선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인데 이 경우 합덕역에서 서울까지 4,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로 석문산단인입철도 건설사업을 예타없이 따냈는데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또한,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당진의 철도시대를 활짝 열도록 노력하겠다.”

-재선 국회의원 임기 동안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자랑할만한 법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입법 성과로는 제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당진시 화력발전 세수가 두 배가량 증가해 당진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쌀값 폭락으로 추가격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매입자금 추가차입이 가능하도록 한 <농협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20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시켰고, 지역중소기업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지역중소기업육성법> 제정안을 통과시켜 국회 입법부문 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쌀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통령거부권 행사로 부결되었다. 대안 입법으로 쌀을 포함한 주요농산물의 가격안정제 도입과 다양한 직불제를 추가 도입하는 내용의 ‘쌀값정상화 및 식량안보 강화3법(양곡관리법·농안법·농업직불제법)’을 대표 발의했는데, 이번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 호소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8년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정 철학을 가지고 시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기 위해 노력했다.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께서 필요로 하시는 요구와 기대를 열심히 들으며 지역 현안 해결의 노하우를 갖췄다. 이제 당진도 힘 있는 3선 중진의원이 필요하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다시 한번 공복으로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더 큰 힘과 능력을 갖춘 일꾼으로 당진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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