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5개 시군 중 2번째로 높아

예산군의 지난해 하버계출산율이 전국과 충남 평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청사. 자료사진. 
예산군의 지난해 하버계출산율이 전국과 충남 평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청사. 자료사진. 

[예산=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예산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02명으로 집계되면서 전국(0.72), 충남(0.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자체 출산율 0.83명보다 0.19명 증가한 수치다. 도내 15개 시군 중 2번째로 높다.

5일 군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군은 여성 1명당 1.02명의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군은 2021년 이후 2년 연속 합계춣산율과 출생하 수가 증가했다.

이는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정책 효과와 충남 내포 혁신도시 지역 인구 유입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출산육자지원금을 도내 최고 수준인 500~3000만 원(출생순위별)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난임가정에 전폭적인 지원으로 49명의 출생아를 맞이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외에도 ▲출산축하바구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확대 지원 ▲다자녀 맘 의료비 지원 ▲출산여성 운동비 지원 등 출산율 증가를 위해 임신 전단계부터 출산단계까지 각종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속에 우리 군의 출산율이 높게 증가함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산군 임신·출산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 지원을 지속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예산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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