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통관서 총선 출마 관련 질문에 “당 상황 정리 이후에” 답변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지역구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자료사진.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지역구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자료사진.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재선. 논산·계룡·금산)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출마 지역구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지역구인 논산·계룡·금산과 세종갑, 용산을 놓고 저울질하는 모양새다. 

김종민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디트뉴스>와 만나 “선당후사 해야 한다. 제 출마 여부는 당의 전체적인 총선 전략을 정리한 다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구가 어디냐는 질문에 “논산과 세종을 비중 있게 보고 있는데, 용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세종갑 출마를 확정 지었다는 (보도)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종적인 결정은 이번 주말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합류한 박영순 의원 입당으로 ‘충청벨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당 내부 얘기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김 대표가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출마한 세종갑 출마 가능성을 보도했다. 김 대표 역시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출마와 관련한 회견을 검토했지만, 당의 상황이 정리된 이후 거취를 표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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