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경력직 직원과의 직접 소통 프로그램 ‘KOMSCO ICT 경력직 타운 홀 미팅’ 개최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으로 디지털전환 전략 ‘KOMSCO 2.0’ 추진 박차

성창훈 사장이 타운 홀 미팅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성창훈 사장이 타운 홀 미팅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박길수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모바일신분증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결제 전국 확산 등 ICT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기업문화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폐공사는 ICT분야에 2021년 외부 전문가를 ICT이사로 신규 임용한 데 이어 그동안 21명의 ICT 경력직을 채용했고, 올해도 15명의 경력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제조 기업을 디지털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10월 취임한 성창훈 사장은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골자로 한 ‘KOMSCO 2.0* 전략’을 선언하면서, 개방적·수평적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 과거 실물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던 KOMSCO 1.0 및 디지털과 ESG경영으로 전환을 추진했던 KOMSCO 1.5를 넘어, KOMSCO 2.0은 디지털 경쟁력 기반의 조폐가 산업이 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ESG경영 정착을 주요목표로 한다.

성 사장은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직원 및 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조직 내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겠다는 구상 하에 지난해 10월 취임 후부터 2030세대를 시작으로 3040, 4050등 세대별 ‘타운 홀 미팅’을 가지며 직접 소통해왔다.

이어 지난 27일 네 번째로 열린 ICT 경력직과의 타운 홀 미팅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 참석자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ICT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ICT 신입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성 사장은 경영현안에 대한 방향과 고민을 적은 ‘CEO 레터’를 직원들에게  보내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기업문화 개선에 반영하는 열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얼마 전 자체 실시한 기업문화 진단 설문조사 결과 경영진의 신용도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사장은 “직원 간 공감대 형성은 기업 경영을 위한 핵심 가치이자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세대와 성별, 본사와 소속기관을 아우르는 소통 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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