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8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 일성으로 ‘세일즈 국회의원’을 강조했다. 황명선 후보 캠프 제공.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8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총선 출마 일성으로 ‘세일즈 국회의원’을 강조했다. 황명선 후보 캠프 제공.

[특별취재반 류재민·김다소미 기자]  “유능한 일꾼, 젊고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과 국민을 위한 ‘세일즈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후보는 첫 총선 출마 일성으로 ‘세일즈 국회의원’을 강조했다. 

황명선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논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디트뉴스>와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은 권력자가 아니라 국민께 권한을 위임받는 사람”이라며 “12년간 겸손하게 일해온 ‘시민의 시장’이었다. 국회의원이 되어도 더 낮은 자세 겸손한 자세, 국민이 갑이고, 국회의원이 을인 상(像)을 갖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장 시절 '대한민국 표준' 다양한 정책 디자인"
365일 학대신고대응센터, 24시간 긴급돌봄 체계 등
"현장에서 배운 역량, 대한민국 국민 삶에 접목"

3선 논산시장을 지낸 황 후보는 시장 시절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정책을 디자인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전국 최초 최초로 365일 ‘학대신고대응센터’를 개소했고,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긴급돌봄 체계를 시행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2022년에는 반려동물과 생명이 지켜지는 도시를 위한 ‘더함’이라는 동물보호센터도 만들었다.

황 후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몸이 불편한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운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지역 시민 모두가 최소한의 삶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본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로 국방과 농업도시 살릴 것"
당선되면 1호 법안은 '농산물 가격안정제'
청소년 글로벌 연수, 반려동물 보호센터 법제화 공약

그는 논산·계룡·금산 발전을 견인할 동력으로 국방과 농업도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공공기관 유치와 기업 유치를 꼽았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기업 유치를 하겠다. 다만, 친환경 기업이어야 한다.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면서 양질의 일자리도 지켜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황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경우 ▲농산물 가격안정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연수 지원 ▲365일 폭력학대신고센터 운영 ▲반려동물 보호센터 설치 등 법제화를 제시했다. 

황 후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몸이 불편한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운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명선 후보 캠프 제공.
황 후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가난하고, 소외되고, 몸이 불편한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운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명선 후보 캠프 제공.

최근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 미래에 합류한 김종민 의원의 행보와 관련해선 “언론에서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 보도는 많이 하고 있는데, 김 의원 거취에 입장을 밝히는 건, 제 역할에 벗어나 있는 일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어떤 구도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검증된 후보, 젊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황명선이 당선시키자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며 “시장을 논산에서만 해서 상대적으로 계룡과 금산에선 알려지지 않았을 줄 알았다. 그러나 12년 논산시정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이끈 면면이 잘 알려져 있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민주당 ‘윤석열정권관권선거저지대책위(대책위)’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에는 “시장은 시정에 전념해야지 총선의 한 가운데 있으면 안된다”고 원론적 입장을 전했다. 

앞서 대책위는 이날 백 시장이 황명선 후보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비방과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적으로 했다며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총선 의미는 민생 파탄, 민주주의 위기, 평화 위기, 국익 훼손 등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통치가 아닌, 주인인 대한민국 만드는 날이 4월 10일 총선이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 후보는 3선 논산시장, 민주당 대변인, 건양대 석좌교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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