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열고 계획 밝혀
소상공인 역량강화·보증지원 규모 확대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김다소미 기자.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김다소미 기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충남신보) 이사장이 2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방안’ 브리핑을 열고 “김태흠 지사와 발맞춰 충남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지난해 ▲설립 이래 최대 규모 2%대 초저금리 위드코리아 자금 5000억 원 공급 ▲지점 없는 6개 시군 출장사무소 설치 ▲2500회 맞춤형 경영지도 지원 ▲도내 공공기관 경영평가 7회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등을 이뤄냈다.

올해 중점 추진계획으로는 ▲충남 기업 경영 안전을 위한 보증공급 총량 대폭 확대 ▲힘쎈 충남경제를 위한 미래 핵심산업 지원 강화 ▲충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단 역량 집중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을 제시했다.

각 시군 출연금 확대 계획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부실이 급증하고 있어 출연금을 확대해야 한다”며 “법적 출연금 상향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88억 원 규모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지사의 적극적인 홍보로, 금융권 출연금도 상당한 규모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군 출연금도 단체장들과 논의해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무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던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증지원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원이 확대되고 규모가 커지면 부실율도 늘어나겠지만,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 역량강화를 위한 계획에는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막연하게 문만 열면 장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의 경영 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 전후로 상당한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실제 충남신보가 추진했던 ‘소상공인 교육’ 결과, 생존율에 급격한 차이를 보였다. 교육을 받은 자영업자들은 2년차 생존율이 90% 이상 육박하는 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자영업자들은 5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신보는 2022년도에 1406명 교육을 실시했으며, 2023년도에는 2504회 실시했다. 올해는 2900명 대상 교육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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