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및 대덕연구단지 일원서 개최 
대전시 초‧중‧고교생 선수 200여 명 참가

제49회 한국조폐공사 사장배 크로스컨트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스타트를 알리는 총성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제49회 한국조폐공사 사장배 크로스컨트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스타트를 알리는 총성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박길수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가 후원하고 대전시육상연맹이 주최한 ‘제49회 한국조폐공사 사장배 크로스컨트리대회’가 28일 화폐박물관 및 대덕연구단지 일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렸다.

1976년부터 한국조폐공사가 후원한 이래 올해로 49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마라톤의 미래를 짊어진 초‧중‧고 선수들을 격려하고 육상 꿈나무 조기 발굴을 통한 마라톤 저변 확대와 마라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조폐공사 직원과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대전시 남・여 초‧중‧고등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동계훈련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경기는 △남고등부 8㎞ △여고등부와 남・여 중등부 4.7㎞△남·여 초등부 2km 등 총 6개 종목의 연구단지 순환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각 종목별 우승은 ▲남 고등부 김승엽(대전 체육고) ▲여 고등부 이민지(대전 체육고) ▲남 중등부 김태현(대전 체육중) ▲여 중등부 이준아(대전 체육중) ▲남 초등부 손천우(대전 관평초) ▲여 초등부 장예은(대전 관평초) 선수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조폐공사 사장 특별상으로는 손천우(대전 관평초)와 김미옥 감독(대전 관평초)이 각 각 최우수 선수상과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조폐공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크로스컨트리 대회 개최뿐 아니라 대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51건의 다양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와 기부활동을 꾸준하게 펼쳐나갔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대회가 도약의 발판이 되어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폐공사는 육상 꿈나무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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