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史현대시100년관 10주년 기념 정창기 화백 초대전 ‘기억 너머 기억’ 전시로 인연

정창기 화백(오른쪽)이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왼쪽)에게 작품 ‘매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28일 교내 진리관 대학혁신위원장실에서 성옥 정창기 화백의 ‘시화’, ‘매화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을 기증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송기신 총괄부총장, 강인한 교목부총장, 이계영 대외협력부총장, 문현미 백석문화예술관장, 정창기 화백과 그 아들 우진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화백은 지난해 10월 山史현대시100년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시를 사랑한 화가 정창기 화백 초대전 ‘기억 너머 기억’ 전시로 백석대학교와 인연을 맺은 후 다양한 교류로 대학과 신뢰를 쌓았다.

정창기 화백은 “백석대학교와의 값진 인연을 맺고 제가 대학을 위해 해드릴 수 있는 게 좋은 작품을 기증해 후학들,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대학에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쉼과 여유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인고의 시간 끝에 완성한 작품들을 대학에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화백님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많은 이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창기 화백은 한글 서예의 대가 일중 김충현 선생에게 사사해 서예가의 길을 걷다  내면 기억 너머의 형상을 표출하기 위해 화가로서의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정 화백은 2023년 파리 ‘갤러리 89’ 개인전 등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독창적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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