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민원 통역관 지정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 지원

대전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구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 수는 6353명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더불어 구청을 방문하는 외국인 민원인 수 또한 증가했다. 

이에, 구는 의사소통 문제로 각종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민원인들을 위해 외국인 통역 서비스 전문창구를 개설하고,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 12명을 자체 민원 통역관으로 지정해 민원 업무 안내 및 상담, 각종 신청서 작성 등의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행정 절차가 많이 간소화됐다고는 하나 외국인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등 민원 취약계층의 민원 업무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많은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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