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서철모) 도마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금주)는 도솔산 보루에서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24회 도솔산 산신제’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신제는 도마2동 방위협의회(회장 박정규)가 주관하고 서구문화원이 후원했으며 지역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풍물단의 액막이 풍악을 시작으로 제물진설, 산신제향, 덕담·음식 나눔, 환경정비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박정규 회장은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행사인 도솔산 산신제가 계속해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금주 동장은 “갑진년 새해,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더욱 화목하게 지내고 지역주민의 삶이 번창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솔산(해발 207m)은 정상에 삼국시대 문화재인 도솔산 보루(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5호)가 있고,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어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대전의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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