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대전 중구 산성동(동장 정혜은)은 23일 무수동 산신제보존회(회장 권성순)에서 400년 전통의 ‘2024년 무수동 산신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산신제, 장승짐대모시기, 소원성취 기원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2000여 명의 관람객은 오곡밥과 귀밝이술 등을 맛보고, 각자의 소원지를 지름 30m 대형 달집에 매달며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외에도 연날리기와 투호놀이, 널뛰기 등 즐거운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주민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권성순 보존회장은 “오랜 역사가 스며있는 무수동 산신제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소중한 전통이 후손들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