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최종암 기자]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이 21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보령시와 ‘(가칭)보령학생수영장 건립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마련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이며, 이날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보령학생수영장은 한내여자중학교 인근 교육지원청 소유 유휴부지에 사업비 462억 원을 투입,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보령교육지원청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인3급 수영장과 풋살장, 기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3월 12일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성공할 경우 학생들의 생존수영 실기교육과 수영선수 훈련, 보령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선수 공인기록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인3급 수영장을 통해 각종 경기대회는 물론 충남 전역을 기반으로 한 학생 수영선수 발굴·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백정현 교육장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본 사업을 성공시켜 보령의 교육혁신과 국제해양관광 거점도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