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학교방문 사안조사 시행

21일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충남교육청 제공.
21일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충남교육청 제공.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학교폭력 조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배치한다.

21일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설치하고 ▲학교폭력 업무 ▲생활지도 ▲학생 선도 경력 ▲사안 파악 및 정리 역량 등을 갖춘 퇴직 교원, 경찰, 청소년 전문가, 사안 조사 유 경력자 중 87명을 우선 위촉했다.

전담조사관은 3월부터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폭력 사안을 조사한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방문 사안 조사,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위한 조사보고서 작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한편, 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안착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20일부터 22일까지 홍성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제로센터 및 전담 조사관 제도의 이해 ▲학교폭력 접수 보고서 분석 ▲사안 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한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가 학교 교육력 회복과 교원 업무경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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