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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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이 지역 여성 농업인 900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 서비스를 한다. 검진비 자부담액도 군비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에 최종 선정, 특수건강검진 사업비 1억8000만 원(국비 9900만 원)을 확보했다. 1인당 지원 검진비는 20만 원 가량이다.

사업 대상자는 총 900명으로 올해부터 2년간 추진된다.

군은 당초 정해진 자부담액(검진비의 10%, 인당 2만 원)도 군비로 전액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 후 추경 편성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등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상자는 51~70세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다.

대상자 900명 중 짝수년도 출생자가 올해 검진을 받고 내년에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이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및 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 항목에 대한 검진 및 상담이 진행된다.

군은 검진 대상자 최종 확정 및 검진 병원 선정을 마무리한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검진 시행에 돌입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세밀하게 살필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잘 점검하고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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