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771대 중 2032대에 AI 탑재

서산시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 브리핑을 통해 '서산시 지능형 선별과제 전면 전환'에 따른 보고를 하고 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서산시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이 20일 시청 브리핑룸 브리핑을 통해 '서산시 지능형 선별과제 전면 전환'에 따른 보고를 하고 있다. 디트뉴스24=최종암 기자.

[서산=최종암 기자] 서산시가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전체 CCTV에 도입한다. 올 12월까지 시 전역에 설치된 3771대 CCTV 중 2032대에 지능형 시스템 탑재를 완료한다. 제외된 445대에는 이미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거나 그에 준하는 기능(차량번호 인식, 주정차 단속, 회전카메라 등 특수용)이 있다.

시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치행정국 브리핑을 열고 ‘서산시 지능형 선별과제 전면 전환’에 따른 보고를 했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지능형 CCTV로 전환하면 관제 효율이 40% 이상 향상되고, 사건․사고 발생 시점 확인을 위한 영상검색 시간 단축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인지와 대응이 가능하다. 올 12월까지 서산지역 모든 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2024년 행안부 첨단정보기술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전체 CCTV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운용 ▲인공지능 CCTV 영상분석을 통한 화재, 쓰러짐 등 특정사건 발생 알림 ▲시스템에 분석, 기록된 사람, 차량 등 영상데이터 조건, 고속검색 ▲객체기반 비식별화 기능 영상반출 보안시스템 도입 등에 사용된다.

박노수 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기존 관제사의 육안관제 방식의 한계(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건, 사고 발생시점, 동선 등 실시간 영상검색으로 확인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사건, 사고 해결과 개인정보 유출방지가 동시에 가능한 선진화된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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