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유발 32명···년 부가가치 53억

19일 충청남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왼쪽부터 김대열 청명 대표이사, 김태흠 충남지사, 서산시 홍순광 부시장). 서산시 제공.
19일 충청남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왼쪽부터 김대열 청명 대표이사, 김태흠 충남지사, 서산시 홍순광 부시장). 서산시 제공.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가 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청명과 자동차부품 공장 신설을 위한 17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김대열 청명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산테크노밸리 내 공장신설을 확정했다.

협약에 따라 청명은 2026년 11월까지 2년 8개월에 걸쳐 서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177억 원을 투자, 1만 3564㎡의 부지를 매입한 뒤 연면적 4331㎡ 규모의 자동차 부품용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투자로 지역 내 32명 이상의 신규일자리, 매년 53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유발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열 청명 대표는 “이번 서산테크노밸리 신설 투자를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생산 자재와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청명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는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입주 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청명은 현재 서산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자동변속기 등 자동차의 주요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