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별·대회별 평가 '1위'..지난해 대통령기 합기도대회 등 성공 개최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가 대한체육회 2023년 정부명칭대회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종목단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 제공.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가 대한체육회 2023년 정부명칭대회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종목단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 제공.

[황재돈 기자]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협회장 정달순. 이하 합기도총협회)가 대한체육회 '2023년 정부명칭대회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종목단체’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정부명칭대회 성과평가 결과공유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명칭대회를 사용하는 대통령기배, 국무총리기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등을 평가하는 사업이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객관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회평가를 통해 정부명칭대회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단체별 우수단체는 지난해 정부명칭대회 2개 이상 개최한 단체를 대상으로, 대회별 우수단체는 정부명칭대회 100여개 대회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합기도총협회는 ‘단체별’, ‘대회별’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중복 수상에 따라 대회별 2위 단체인 대한펜싱협회가 대회별 1위로 오르게 됐다.

결과적으로 우수단체 수상 종목단체는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단체별 1위) ▲대한빙상경기연맹(단체별 2위) ▲대한택견회(단체별 3위)▲대한펜싱협회(대회별 1위) ▲대한바둑협회(대회별2위) ▲대한게이트볼협회(대회별 3위)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단체에는 각각 대한체육회장 명의 상패와 포상금을 지급했다. 

합기도총협회는 지난해 국무총리기(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10월), 대통령기 합기도대회(11월)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에는 5300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참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달순 협회장은 “단체별·대회별 성과평가 모두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성원해준 협회 임원진과 각 시‧도협회 임원진, 지도자와 심판, 선수 등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용운 합기도총협회 사무처장은 “정부명칭대회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개최해 협회 슬로건인 ‘합기도의 미래는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한 전문체육육성 및 전통무예진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대한체육회 사무부총장은 시상식에서 “결과 공유회를 통해 회원종목단체 간 노하우를 공유해 정부명칭대회가 국내 최고 권위 대회로 대한민국 체육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