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선정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지역성별영향평가센터 및 양성평등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전·세종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길수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이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대전·세종성별영향평가센터(이하 성별영향평가센터)와 대전·세종양성평등센터(이하 양성평등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정책, 사업 등에 성별 관점을 반영해 성평등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성주류화 제도를 운영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결산 컨설팅 및 컨설턴트단 운영 ▲성평등 정책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양성평등센터는 △공공기관 임직원 및 유치원 아동 대상 양성평등 교육 △문화사업 및 캠페인 △지역 청년 모니터링 및 청년 소통 네트워크 운영 △지역 정책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질 높은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강사풀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개 기관의 센터장은 박란이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복지협력부장이 맡는다. ‘폭력 피해 결혼이주여성의 인권 보호’란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 부장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진행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컨설턴트단’으로도 활동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대전은 여성가족부가 매년 발표하는 지역성평등지수에서 매년 상위권을 유지한 도시”라고 강조하며 “성평등지수를 넘어 시민 여러분께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성주류화 제도를 추진하고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여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평등교육 및 문화확산 체계적 추진’ 사업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로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구축 ▲성주류화제도 지원 ▲양성평등 인식개선 및 문화확산 사업 지원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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