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충남 8개 시군에 16개 기업이 들어선다. 이들은 19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합동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김다소미 기자. 
충남 8개 시군에 16개 기업이 들어선다. 이들은 19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합동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김다소미 기자.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8개 시·군에 16개 기업이 들어선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충남이 대한민국의 경제심장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투자협약식에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충남에 기업들이 둥지를 텄다”며 “충남을 선택해준 기업의 안목이 탁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부시장을 비롯해 서천, 당진, 보령, 논산, 서산, 아산, 홍성 단체장과 부단체장, 박용주 지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충남이 2차전지, 자동차, 첨단소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과 관련, 국내외 유수 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에 처했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16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27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34만 769㎡ 부지에 총 5608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을 추진한다.

6558억 원 생산효과, 946명 직접 고용 ‘기대’

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6558억 원 이상의 생산효과와 195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94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7553억 원, 부가가치 유발 2770억 원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천안에는 자동차 램프 부품 업체인 지앤이 144억 원을 투자해 직산읍 개별입지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보령에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업체인 이건이 98억 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서산에는 자동차 부품 업체인 청명이 17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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