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액션그룹 3억8700만원 투입

태안군청
태안군청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3년차를 맞아 지역 먹거리 사업을 선도하는 액션그룹을 지원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17개 그룹에 지원되는 사업비는 총 3억8700만원, 이들은 태안명주, 태안6쪽 마늘빵 개발 등을 통해 태안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태안의 인적, 먹거리 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액션그룹은 지역 내 소농인과 가공·유통인을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직한 모임을 일컫는다.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공모 사업을 통해 2월 현재까지 총 4단계 중 3단계까지 평가·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각 단계별 평가·선정을 거쳐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최대 지원금액은 사업당 8000만 원(4단계 기준)이다.

현재(1~3단계)까지 선정된 주요 사업은 ▲비상품성 고구마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생산 ▲꽃을 활용한 태안명주 개발 ▲태안 마늘을 활용한 마늘청 개발 ▲힐링축제 운영 등이다.

군은 이번 주민공모 사업 지원을 비롯해 ‘태안가득 아카데미 운영’과 ‘관광먹거리 개발’ 등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하드웨어 관련 사업에도 앞장서 먹거리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공모 평가 결과 태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보여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이들이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공동체로 성장해 지역경제 및 로컬푸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액션그룹 주민공모 사업은 태안군 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주민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인 태안가득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액션그룹만 참여 가능하다. 태안가득 아카데미는 2월 22일 마지막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며, 태안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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