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2월부터 6월까지 주소정보시설 4만 996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시설물 노후화,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다. 

조사대상 시설물은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주소정보안내판 등이다. 시설물의 망실·훼손 및 설치위치, 시인성 확보, 표기 내용 등의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주소정보시설 확충이 필요한 곳엔 신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망실이나 훼손된 시설물에는 재설치를 하는 등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내구연한이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 1999개소는 교체 완료했고 올해도 무상으로 일괄 정비할 계획이다.

김동길 토지정보과장은 “시설물을 적기에 유지보수해 주소정보시설의 기능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주소 활용 체계를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