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지역사회 연대 협력강화

[내포=최종암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학기  ‘충남형 늘봄학교’ 118개교를 운영한다. 지역사회 연대, 협력강화를 통해 마을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충남형 늘봄학교는 도시와 농어촌 간 교육격차, 학령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온마을이 함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청은 앞서 2023년 하반기부터 72교를 시범 운영하며 대학과 연계한 학교 안팎 상상 늘봄교실,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 활용 저녁 돌봄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추진,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올해는 운영학교를 118교로 늘려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의 질적 강화를 도모하고 지자체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늘봄교실로 운영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이 발표한 2024년 충남형 늘봄학교의 중점과제 및 방향은 ▲모두가 함께하는 충남형 늘봄학교 ▲다양한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온마을이 함께 돌보는 생태계 조성이다.

우선, 모두가 함께하는 충남형 늘봄학교 실현을 위해 늘봄지원센터(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추가인력을 배치하고 지원센터 중심 전담 업무 체계를 구축, 학교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부담을 줄인다. 학교, 지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늘봄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늘봄학교 운영 지원 체계를 만든다.

다양한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서는 대학, 진로체험처 등 학교 밖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문화예술체육 강사지원 사업, 에듀테크 SW 혼합수업 늘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늘봄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함이다. 특수교육학생, 다문화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인력을 지원해 누구나 누리는 충남형 늘봄학교를 실현한다.

온마을이 함께 돌보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충청남도와 공동육아눔터 활용 초등 늘봄 교실지원, 동네방네 늘봄교실 사업 등을 하며 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늘봄교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천안과 보령 지역에 거점형 통합 늘봄 전담학교인 충남형 거점 늘봄센터를 구축하고 대도시 과밀 과대학교 초과수요 해소와 농어촌 지역의 거점 늘봄 모델을 만든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돌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가정과 학교, 마을과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하여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학교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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