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민속행사·체험거리 풍성

해미읍성 외줄타기. 서산시 제공.
해미읍성 외줄타기. 서산시 제공.

[서산=최종암 기자] 충남 서산시가 대표관광지인 해미읍성에서 풍성한 민속행사로 설 명절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 주최(주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족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시민에게 고유의 세시 풍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전통문화 공연과 민속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옛날 농촌 사회 여흥을 맛볼 수 있는 사물놀이, 국악가요, 줄타기 공연은 물론 고향의 정취와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떡메치기 시연, 전통차 시음 등으로 구성됐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국궁과 연 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설날 해미읍성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명절분위기를 한 것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인민속박물관에서 어쩌다 볼 수 있는 외줄 타기는 아슬아슬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사방이 확 트인 광장 여기저기에서는 다양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펼쳐져 여유 있고 훈훈한 명절분위기에 가족 간 미담거리를 많이 만들어갈 것이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잊혀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함께하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분께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해미읍성 주변에는 유명한 맛 집이 많아 먹을 것도 걱정이 없다.

이 기간 읍성 밖 해미전통시장도 들러보며 물건도 사고 재미있는 눈요기도 실컷 하고 돌아갈 수 있다.

‘길놀이와 비나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전통문화공연은 5분 내지 10분 간격으로 진남문~공연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으로는 ▲대북 ▲사물놀이 ▲한국무용(승무) ▲국악가요 ▲판굿 ▲줄타기 등이 마련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민속행사 프로그램 및 시간은 아래와 같다.

설명절 민속행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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