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태안기업도시~서산 연결 도로망 완성

태안기업도시 동서 주간선도로. 태안군 제공.
태안기업도시 동서 주간선도로. 태안군 제공.
동서 주간선도로 위치도. 태안군 제공.
동서 주간선도로 위치도. 태안군 제공.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기업도시 내 동서 주간선도로가 개통됐다. 관광·레저와 산업·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기업도시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기업도시 동서 주간선도로는 태안~서산 간 남대교(태안읍 송암리)에서 기업도시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해당 도로는 총 연장 1.3km의 4차선(폭 25m) 규모로 현대도시개발㈜이 2022년 2월 착공, 2년 만에 개통했다.

군은 앞서 개통된 남북 주간선도로에 이어 이번 동서 주간선도로 개통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이로써 태안읍~태안기업도시~서산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완성됐다.

태안기업도시 사업시행자인 현대도시개발은 골프장 4개소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태안군UV랜드 등 기업도시 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남북 주간선도로(총 연장 12.1km, 4차선) 중 우선 2차선 공사를 2020년 12월 완료해 개통했다.

기업도시 북측 1번 진입도로(총 연장 2.3km) 및 남측 4번 진입도로(총 연장 1.4km)까지 조성되면서 태안읍 평천리부터 남면 당암리까지 총 연장 15.8km의 남북 도로축도 연결했다. 

이후 태안과 서산을 잇는 동서 간 연결 도로축 조성 사업돌입, 2020년 4월 부남대교(총 연장 0.61km) 착공, 이번 동서 주간선도로까지 ‘주마가편’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현대도시개발(주) 측은 “남북 간 주간선도로 4차선 확장공사 구간 중 태안읍 반곡리부터 로얄링스CC까지 1.1km 구간은 지난해 5월 완료했으며 이제 로얄링스CC부터 동서 주간선도로까지 연결되는 1.8km 구간 확장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기업도시 내 골프장 등 관광·레저 시설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등 대규모 연구시설이 운영되는 만큼 이번 도로 개통이 충남도 및 서산시 유입 방문객 수 증가 및 기업도시 내 기업 유치 활성화와 인근 태안읍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태안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