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구 예비후보가 행정동명 변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상현 기자
이택구 예비후보가 행정동명 변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상현 기자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이택구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7일 "‘월평동’을 ‘둔산동’으로 개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그동안 월평동 주민들을 만나보면 둔산동으로 개명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만큼 앞으로 세부적인 계획안 설립을 위해 추후 대전시와 서구청과 함께 공론의 장을 만들어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둔산지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동명 개정을 포함시켜 논의해 행정동 개편 시 소요될 수 있는 불필요한 예산은 최소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 예비후보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둔산지구 도시계획도 새로 수립해야 할 시점에 둔산 1,2,3동과 월평 1,2,3동 등이 통합 및 구역 조정을 추진할 수 있다”며 “둔산지구의 새로운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동명개정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동명 개편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둔산지구 재개발·재건축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둔산역’ 신설 및 복합쇼핑몰과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 유성-둔산-세종 순환 BRT 등과 함께 ‘상전벽해 서구(을) 프로젝트’의 ‘서울보다 나은 서(구)을’ 만들기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게 이 예비후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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