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대전경찰청.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시경찰청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중구청장 재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대전청 본청 및 관내 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에 개소해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사상황실'은 7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4월 26일까지 80일간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하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또 수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 편들기, 선거개입 등 불필요한 오해 소지가 없도록 엄정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수사단계에서 관련 법령과 규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인권침해 시비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윤승영 대전청장은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관위 등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모든 선거범죄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공명선거를 위한 경찰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최대 5억원의 신고보상금이 지급되는 만큼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