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직설..."총선 불출마해야"

강영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현역인 황운하 국회의원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상현 기자
강영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현역인 황운하 국회의원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상현 기자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중구 선거구에 출마한 강영환 예비후보는 6일 현역인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출마를 비판하며 "사법리스크가 없는 중구발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황 의원에게 문재인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사건 관련 1심에서 3년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국민과 중구주민들께 본인의 과오를 진심으로 사죄하고, 총선불출마로 국민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것을 충언 드린 바 있다"며 "하지만 어떠한 답신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안에 대해 많은 국민과 중구구민들이 우려하고 황 의원의 용단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황 의원은 검찰이 없는 죄를 조작하고, 법원이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마치 검찰을 악마처럼, 법원을 부실판결자로 계속 몰아갔다"면서 "황 의원은 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선언자리에서도 다음 국회에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황 의원이 공천 면접받는 자리에서 사법리스크는 아예 질문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며 "일신의 미래보단 국민과 중구주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으로서의 현명한 선택을 황 의원에게 다시 충언하고, 시대정신과 법치에의 존중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중구를 확실히 발전시키고,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5대 전략사업을 확정·발표했다. △일류금융도시 중구 △왕자형 도심융합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호국보훈친화도시 등이 그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경험과 중앙네트워크,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수위 등에서 기안했던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그리고 서민경제 특히 소상공인과 시장상인 지원정책 등 3가지 정책분야에서 대전이 선도모델도시가 되도록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강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중구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수막도 펼쳤다. 지상현 기자
이날 강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수막도 펼쳤다. 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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