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금산군협의회(회장 이금용)는  2일  인삼모자상 앞에서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거주 탈북민 가정에 쌀과 라면, 커피 등 3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금용 협의회장은 “탈북민들이 고향을 떠나 외롭겠지만 조금이나마 설 명절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시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민주평통 금산군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민들과 통일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사무처는 2월 ‘북한이탈주민 지원 특별위원회 (이하 탈북민 지원 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탈북민 지원 특위는 북한이탈주민을 따뜻하게 포용하고 이웃사촌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월 중 탈북민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를 통해 탈북민 지원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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