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노은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진아 양(가운데)이 나병용 노은1동장(오른쪽)과 홍정환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왼쪽)에게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2일 노은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정진아 양(가운데)이 나병용 노은1동장(오른쪽)과 홍정환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왼쪽)에게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노은1동(동장 나병용)은 지난 2일 관내에 거주하는 정진아 양이 노은1동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정진아 양이 지난 2년간 받은 교내 장학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의 생활 지원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정진아 양은 “나와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나병용 동장은 “정진아 양의 훌륭한 행동에 진심으로 감동 받았다”며, “기탁해준 장학금은 관내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진아 양은 2022년 노은지역아동센터에 피아노 기탁을 시작으로 피아노 교습 및 하원 도우미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교내외에서 학습지도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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